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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와 8강전 맞대결…선발은 '베테랑' 류현진

도미니카와 8강전 맞대결…선발은 '베테랑' 류현진
<앵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우승 후보인 도미니카 공화국과 잠시 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을 치릅니다. 우리 팀은 류현진 투수를 선발로 내세워 또 한번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배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결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류지현 감독은 베테랑 류현진을 8강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류지현/WBC 야구 대표팀 감독 : 류현진 선수는 류현진이기 때문에 선발을 냈고요.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류현진은 빅리그 시절 현재 도미니카 타선의 주축 선수들을 상대로 피홈런 없이 잘 막았고, 경기 장소 론디포 파크에서 6년 전 마지막 등판했을 때도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류현진/WBC 야구 대표팀 투수 : 일단은 자신 있게 맞서야 할 것 같고 그때 (과거)의 기억은 생각하지 않고 있고 지금의 선수들을 상대로 생각해야 할 것 같고요.]

공식 연습 직전에는 빅리그 시절 함께 뛴 도미니카의 슈퍼스타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게레로 주니어/WBC 도미니카 대표팀 내야수 : 류현진은 정말 훌륭한 동료였고, 오래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류현진이 전력을 다해 던질 걸 알고 있고, 저희도 물러서지 않고 맞설 겁니다.]

우리 선수들은 도미니카의 타격 훈련을 보며 엄청난 타구 비거리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우리 팀의 훈련이 시작되자 눈빛이 바뀌었습니다.

꼼꼼하게 그라운드 상태를 점검했고, 안현민 등 중심타자들은 잇따라 담장을 넘기며 장타쇼를 예고했습니다.

3만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도미니카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맞서 플로리다 현지 교민들도 힘찬 응원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곳 론디포 파크에서 한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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