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이 일본에 배치돼 있던 강습상륙함과 소속 해병 원정 부대를 중동 지역으로 파견한다고 미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복수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의 중동 증파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에 있는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과 소속 해병 원정 부대가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SJ은 이어 해병 원정 부대가 일반적으로 여러 척의 군함과 5천 명의 해병대 및 승조원으로 구성된다면서 이미 중동 지역에서 대이란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해병대 병력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중동 지역으로 트리폴리함과 소속 해병 원정 부대를 파견한다고 전했습니다.
미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번 파견으로 중동 지역에 해병대 병력 수천 명과 여러 대의 군함 및 F-35 전투기가 충원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대이란 군사작전의 선택지를 넓히는 차원에서 증파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병 원정 부대는 명령이 내려질 경우 지상작전 수행도 가능하지만 이 당국자는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돼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증파되는 병력이 맡을 임무에 관심이 쏠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에 대한 미 해군의 호위를 필요시에 하겠다는 입장인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인한 미국의 손실이 110억 달러에 이른다며 곧 호위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 호위 작전이 시작되기 전에 미군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배치한 지상 대함 미사일을 제거하는 작전을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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