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산림청 수장 공백' 속 산불…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난항

<앵커>

이렇게 산림청 수장 자리의 공백 속에 오늘(21일) 전국 곳곳에서는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지금도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조한 가운데 강풍까지 겹치면서 불길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보도에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산등성이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충남 예산군의 한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산불 진화 헬기 10여 대와 산불 진화 장비 65대, 137명의 인력이 투입돼 4시간 20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충남에서는 서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낮 1시 반쯤, 서산시 대산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는데, 당시 서산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16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방 당국은 특히 근처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국가석유비축기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6시 30분 주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지자체들은 입산을 금지하는 등 대피 안내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영남에서도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경남 창원 봉림동의 한 야산에서 오후 4시쯤 발생한 산불은 1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림청은 지난달부터 '산불 조심 기간'을 선포한 상태입니다.

청장이 물러난 가운데 산림청은 오늘 박은식 차장 주재로 산불 대비 태세 점검 회의를 열고 동시다발 산불 발생 가능성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