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화가 난다고 엉뚱한 이웃에게 기름을 뿌리는 일이 있었다고요.
네, 이 황당한 사건은 지난해 7월에 일어났습니다.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 사는 A 씨가 집에 찾아온 이웃 50대 B 씨에게 다짜고짜 뜨거운 식용유를 뿌린 것인데요.
B 씨는 전신에 2도에서 3도 화상을 입어 전치 6주의 상해를 진단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A 씨는 평소 아래층 소음에 불만을 품다가 이날 보복을 하려고 자기 집 현관문을 세게 여닫으며 소음을 냈는데요.
그런데 이걸 들은 B 씨가 무슨 일인가 알아보려고 A 씨 집을 찾았다가 설명할 겨를도 없이 엉뚱하게 봉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 씨는 이걸로도 모자라 당시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이웃까지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 다.
결국 재판에 넘겨진 A 씨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이후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인 항소심 재판부는 1심보다 높은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에 대해 층간소음 당사자인지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무차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려 반성이나 배상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며 장기간 사회와의 격리가 필요하다고 형을 높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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