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식 중단 뒤 입원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퇴원하며 당무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당 윤리위원회가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자, 한 전 대표는 불법계엄이 진행 중이라고 맞섰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단식 이후 회복 중인 장동혁 대표가 불참한 오늘(2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한동훈 전 대표 제명안은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만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한편, 공천헌금과 통일교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법'을 민주당이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빛의 속도로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되는데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의 시간은 한없이 느리게….]
비공개회의에선 지난 주말 열린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집회'에서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일부 당내 인사들을 징계해야 한단 주장이 제기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당의 기강을 해치는 발언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고요.]
국민의힘과 '쌍특검 공조'에 나섰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의 당내 혼란이 정리될 때까진 공조를 보류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언론 인터뷰 등으로 당 지도부를 모욕했다며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에선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윤 어게인'이란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장 대표가 참석할 걸로 보이는 오는 29일 당 최고위원회에 한 전 대표 제명안이 상정될 가능성 속에 양측 갈등은 점점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홍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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