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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천리 '2차 종합특검법' 심사…국힘은 퇴장

<앵커>

3대 특검 후속 조치 내용을 담은 2차 종합특검 법안이 오늘(12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략 특검이라며 법안 처리에 강하게 반발했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채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김건희, 채 상병 등 3대 특검 수사의 미진한 부분을 추가로 수사하는 '2차 종합 특검'의 도입 법안이 오늘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른바 '노상원 수첩' 등에 기재된 국회 해산과 비상입법기구 창설 등 내란 기획과 준비 의혹, 그리고 12·3 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추가 계엄 모의 의혹이 새로운 특검의 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계엄 동조 혐의 등도 수사대상으로, 수사기간은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총 170일로 잡았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 안건조정위와 법안소위, 전체회의까지 법안심사 절차를 하루 만에 일사천리로 끝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 : 2차 특검을 하자 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검사들이 1차 특검에서 제대로 수사했냐 이거죠, 태업하고….]

국민의힘은 입법을 반대하는 주장을 펴다가 표결에 불참하며 퇴장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이 종합 특검, 한마디로 우리는 지방선거용 정략적 종합특검이다. 편향성 영장발부율 이런 거 보면 특검 더 연장할 필요 없습니다.]

한병도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처음 만났지만, '2차 특검법' 처리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진 못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들의 피로를 더 이상 높이지 말고 민생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서 갔으면….]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장동혁 당 대표께서도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만큼 오는 1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2차 종합특검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셨으면….]

민주당 등 범여권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2차 특검법을 통과시킬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법안 처리 저지에 나설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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