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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과' 하루 만에…또 '윤 어게인' 논란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직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계엄에 대해 사과한 지 하루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을 옹호하는 인사들을 중용하면서, 당내에서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 조광환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을 앉혔습니다.

호남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 남양주시장을 지낸 인사라 외연 확장과 대여 공세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당 지도부는 설명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남양주시장 때) 당시 계곡 정비 사업으로 알려진 분으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불합리한 도정 운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립각 세우는 등 합리적이고 원칙적인 문제 제기로….]

하지만 장 대표가 계엄을 사과한 지 하루 만에, '윤 어게인 인사'를 임명한 거란 논란이 당내에서는 곧바로 이어졌습니다.

조광한 최고위원이 지난해 2월, 탄핵을 반대하는 당협위원장 모임 등에서 이런 주장들을 폈기 때문입니다.

[조광한/남양주병 당협위원장 (지난해 2월, 이봉규TV) :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체포와 불법 구금 그리고 완전히 오도된 그리고 음모에 의해서 지금 저기 프레임이 씌여져 있는 내란을….]

한 초선 의원은 '윤 어게인 인사'를 중용한 거라고 주장하면서 계엄을 사과한다고 했던 장 대표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대해 자신은 더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SBS에 말했습니다.

내일(9일) 첫 회의를 통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논의에 착수하는 당 윤리위원회를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민우 신임 윤리위원장이 법적 책임뿐 아니라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도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내자, 한 전 대표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안 돼도 징계하겠단 뜻이냐며 반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이종정, 화면제공 : 이봉규TV ·코리아드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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