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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실복무 논란' 위너 송민호·'부실관리' 시설관리자 기소

[단독] '부실복무 논란' 위너 송민호·'부실관리' 시설관리자 기소
▲ 그룹 '위너'의 송민호 씨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어제 송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송 씨의 근무 태만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로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이 모 씨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송 씨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마포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업무를 게을리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병무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송 씨의 근무 기록과 통신 기록을 들여다보는 등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송 씨는 경찰 조사에서 근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의혹 등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가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뒤 한 달 만에 송 씨도 같은 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는데, 이 씨가 송 씨의 근무 태만 사실을 알면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등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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