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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하락…연말까지 하락세 유지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하락…연말까지 하락세 유지
▲ 서울 시내 한 주유소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4.3원 내린 1천741.8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지난주보다 5.7원 내린 1천805.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0원 내린 1천713.1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7.8원 하락한 1천652.7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2달러 내린 60.3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8달러 하락한 75.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7달러 내린 80.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유가는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연말까지 하락세가 유지될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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