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주도에서 이른바 '드리프트 주행'을 하며 난폭 운전을 한 2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있었다고요?
드리프트 운행이라는 것은 급가속, 급제동을 반복하며 한자리에서 차량을 잇따라 회전시키는 위험한 주행을 말하는데요.
20대 A 씨는 지난달 밤, 제주시 제주항 5부두 앞 도로에서 렌터카를 몰고 '드리프트' 주행을 하며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차량이 4~5차례 거칠게 회전하며 굉음이 울리고, 타이어 마찰로 발생한 연기가 주변을 뒤덮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차량 이동 경로와 번호를 특정했고, 압수수색을 거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사건 당시에는 고가의 외제차로 벌인 난폭 운전이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조사 결과 국산 차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차량 통행이 없어 호기심으로 드리프트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통행이 없더라도 위험천만한 난폭운전인데요.
경찰은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런 난폭 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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