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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제 30점 합작…KCC 3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 3위 KCC가 2위 정관장에 27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허웅·허훈 형제가 30점을 합작하며 3연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허웅과 허훈 형제는 초반부터 득점을 주도했습니다.

형 허웅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3점포를 터뜨렸고, 동생 허훈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쉴 새 없이 골 밑을 파고들었습니다.

두 형제가 2쿼터까지 24점을 합작하며 KCC는 전반을 27점 차로 앞섰습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운 가운데, 야전사령관 허훈은 재치 있는 패스로 용병들의 덩크 쇼까지 이끌어 홈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허웅과 허훈 형제가 나란히 15점씩 기록하고,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최준용도 16점을 더한 KCC는 4쿼터 중반 이후 주전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이고도 103대 76 대승을 거뒀습니다.

3연승을 달리며 2위 정관장을 반 경기 차로 추격해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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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SK에 크게 졌던 LG는 소노를 꺾고 다시 2경기 차 선두로 나섰습니다.

마레이가 23득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자신의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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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워니가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안영준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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