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태안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지난 4일 충남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40대 선장 A 씨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오늘(6일) 아침 8시 반쯤 만리포해수욕장 해변에서 육군 8해안감시기동대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였던 A 씨 발견을 끝으로 수색작업을 종료하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4일 저녁 6시 20분쯤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9.99톤급 어선이 전복되면서 승선원 7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당국은 수색에 나서 선박 인근에서 표류하던 3명을 구조했으나 파도에 휩쓸린 4명은 차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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