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오늘(1일) 참고인 신분으로 채상병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호송차에서 내린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과 여전히 모르는 사이라는 입장인지 묻는 취재진에 "제가 임 전 사단장을 만난 적도 없고 구명로비를 한 적도 없다"며 "황당한 얘기"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을 술자리에서 봤다는 참고인 진술에 대해서는 "그들이 어떤 이유로 허위진술을 했는지는 다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채상병 순직 사건의 혐의자 목록에서 제외되는 과정에 힘썼을 것으로 의심합니다.
앞서 배우 박성웅씨 등 다수의 참고인으로부터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이 과거부터 친분을 이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8월 측근 A씨와 함께 한강변에서 휴대전화를 파손하려 한 혐의로도 이 전 대표를 입건한 상태입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드러나 구속기소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직접 관리해준 인물로,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언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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