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1층 회의장 입구에서 APEC 회원 대표들을 직접 영접한 이재명 대통령.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시작으로 각국 대표들이 나라 이름의 첫 글자 알파벳 역순으로 영접을 받으며 차례로 들어섰는데, 홍콩 행정장관 다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입장할 차례가 됐지만 정작 모습을 드러낸 건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었습니다. 
  
 
  
 마지막 인사인 아랍에미리트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까지 모두 들어갔지만 그때까지 시 주석은 도착하지 않았고, 시 주석은 결국 예정된 입장 시각보다 15분 지나서야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입니다.] 
  
 
  
 시 주석을 기다린 이 대통령은 악수와 함께 간단한 인사를 한 뒤 직접 시 주석을 회의장 안으로 에스코트했습니다. 
  
 
  
 다자회의에서 정상들이 행사에 늦게 오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일각에선 시 주석의 도착 지연이 의도적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 주석 숙소는 행사장에서 6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현재 경주 시내는 APEC 행사 진행을 위해 분 단위까지 끊어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어 정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선 제압 하려고 중국 측이 이 대통령을 기다리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앞서 그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약속받았는데, 이를 두고 중국 외교부는 즉각 "한미가 핵 비확산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길 바란다"는 성명을 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이승희 / 디자인 : 이수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