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빵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숨진 뒤 일부 독립 서점들이 독특한 방식의 추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요.
제주의 한 책방 같은 경우에는 런던 베이글 창업주의 산문집을 산업재해 중대재해처벌법 코너로 옮긴 뒤에 회사 측이 산재를 인정하고 상식적인 대처를 할 때까지 책을 이곳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의 책방 역시 같은 목소리를 냈는데요.
서점은 꿈 많던 청년이 회사가 정한 속도에 자신을 맞추다 숨졌다며 창업자의 책임 있는 발언을 요구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국의 독립 서점들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SBS에는 "산문집을 산재 코너에 배치하겠다", "청년 노동자를 기억하자"는 뜻이 있는 게시물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런던 베이글 측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과로사인지에 대해서는 회사가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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