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딛고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종아리 부상 트라우마와 왼 발목이 퉁퉁 붓는 악조건에도 '값진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밝은 얼굴로 돌아와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온몸이 성한 데가 없는 것 같아요.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사상 첫 금메달은 아쉽게 놓쳤지만, 부활을 알리고 세계적인 경쟁력도 입증했다며 이번 시즌을 돌아봤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올해는 그냥 100점, 100% 이상인 것 같아요. 행복하게 잘 마무리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마지막 퍼즐'인 LA 올림픽 메달을 향해 다시 힘차게 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