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버스 기사가 받은 감동의 손 편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객이 준 귀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서울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글쓴이는 최근 마포 경찰서 정류장에서 한 중년 여성을 태웠다는데요.
그런데 해당 승객이 카드를 대자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안내가 나왔고 승객은 1만 원권을 내려했지만, 해당 버스는 현금 사용이 불가능한 버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계좌이체가 번거로울 것이라고 생각한 버스 기사는 어린이 요금인 550원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는데요.
이후 이 승객은 하차하며 버스 기사에게 여러 번 접힌 쪽지를 주고 내렸는데, 쪽지에는 마포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으나 10분도 안 돼 경찰서 분실물 센터에서 찾았고 버스비 카드 잔액이 모자라는데 아이 요금으로 결제해 주신 배려도 잘 받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두 곳에서 이런 친절함을 받았으니, 저도 뭔가 해야겠다며 거듭 감사를 전하는 내용이 덧붙여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는 힘들어서 녹초가 될 뻔했는데 귀한 선물 덕분에 힘이 더 솟아버렸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에는 작지만 큰 힘이 되는 순간들이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훈훈" "각박한 요즘 세상,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