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나오는데…56만 명, '1차' 신청도 안 했다

오늘(15일) 첫 소식, 소비쿠폰입니다.

정부가 지난주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죠.

1차 소비쿠폰은 잘 쓰셨나요?

아직 신청조차 하지 않은 국민이 50만 명이 넘습니다. 관련 기사 함께 보시죠.

정부는 소비쿠폰 1차 신청률이 98.9%라고 밝혔습니다.

이걸 다르게 말하면 국민의 1.1%, 56만 명 정도는 신청도 하지 않은 건데요.

정부가 지자체를 통해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왔는데도, 참여하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은 것입니다.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거부감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또 단순히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는 '지원 정책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의 목소리를 분석해, 향후 더 포용적인 정책 설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