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돌직구투수'가 떠난 KBO리그에 또 한 명의 '돌직구 투수'가 입성합니다 롯데가 '10승 투수' 데이비슨과 결별하고,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빅리그 통산 38승을 올린 베테랑 투수 '벨라스 케스'를 영입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어제(6일) KIA전에서 10승째를 올렸지만 이닝 소화 능력이 아쉬웠던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33살의 베테랑 빈스 벨라스케스를 영입했습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오랫동안 필라델피아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한 벨라스케스는 빅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돌직구'의 소유자였습니다.
강력한 백스핀으로 낙차를 줄여 타자 눈에 떠오르는 듯 보이는 직구, 이른바 '라이징 패스트볼'을 앞세워 빅리그 통산 38승을 올렸습니다.
2년 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올해는 트리플A에서 선발 투수로 뛰었는데, 직구의 위력은 여전합니다.
직구의 회전수와 떠오르는 듯한 움직임, 이른바 '수직 무브먼트'가 현재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어떤 외국인 투수보다 높습니다.
올 시즌 늘어난 볼넷이 불안요소인데, 롯데 구단은 현재 에이스로 활약 중인 감보아와 SSG의 앤더슨, NC의 라일리 등 볼넷이 많았던 강속구 투수들이 KBO리그의 자동볼판정시스템, ABS에서 스트라이크가 늘어나는 경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벨라스케스는 내일 입국해 이르면 다음 주, 선두 한화와 주중 3연전에 첫선을 보일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