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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이어 송호종 자택 압수수색

해병특검,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이어 송호종 자택 압수수색
▲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채상병 특검팀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멤버였던 송호종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 수사관들은 어젯(12일)밤 9시쯤부터 약 3시간 동안 송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수사관들은 송씨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메모장 등을 압수했으며,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부도 압수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송씨는 압수수색 영장에 참고인 신분으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경호처 출신인 송씨는 임 전 사단장과 친분이 깊고, 임 전 사단장과 김건희 여사 측근 이종호 전 대표 간의 연결고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구명로비 의혹은 이종호 전 대표가 멋쟁해병 멤버들과 모의해 김 여사를 통해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입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0일 이종호 전 대표 자택과 차량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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