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차량도, 엘리베이터도…서울 곳곳 돌며 '슥슥'

한 남성이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래커칠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5월, 서울의 한 은행입니다.

한 남성이 형광색 래커 스프레이를 현금인출기에 뿌려댑니다.

다음날에도 주차된 차량, 엘리베이터에 래커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사흘 동안 래커를 뿌린 곳은 22곳, 피해 금액은 1천500만 원으로 추산됩니다.

경찰은 CCTV로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순찰을 강화했는데요.

그러던 중 '래커칠을 하던 사람이 찜질방에 들어갔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CCTV 영상으로 수없이 남성을 확인했던 경찰은 찜질복으로 갈아입은 남성을 단번에 알아보고 체포했는데요.

왜 그랬을까요?

남성은 범행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