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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소리만으로 쫓아낸다…새로 떠오르는 경비 동물

보통 진돗개 같은 이런 대형견이 전통적으로 집을 지키는 역할을 많이 해 왔는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 동물이 새로운 경비 동물로 떠오르고 있다고요.

이 동물은 다름 아닌 거위인데요. 

뛰어난 감각과 특유의 습성으로 최근에는 경비 동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철강 자재 공장에서는 진돗개 대신 거위 4마리가 야간 경비를 맡고 있고, 서울 양주의 목장에서는 한밤중에 무단 침입한 차량을 거위 2마리가 울음으로 쫓아낸 일도 있었습니다.

거위는 시각과 청각이 뛰어나고, 잠잘 때도 뇌의 절반만 자는 '반구 수면' 상태라 외부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할 뿐 아니라 크고 날카로운 울음소리 도둑을 쫓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브라질 교도소는 울타리 순찰 보초병으로 거위를 활용하고 있고 코로나 19 당시 중국은 국경지대 순찰용으로 거위 500마리를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조선일보,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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