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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 안타까운 아내상…51년 해로한 반려자와 이별

배우 신구, 안타까운 아내상…51년 해로한 반려자와 이별
국민배우 신구(88)가 평생의 반려자를 떠나보냈다. 신구의 아내 하정숙 씨가 오늘(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신구와 고인은 51년간 부부로 함께하며 굳건한 가정을 지켜왔다.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2025년 7월 2일 노환으로 별세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 2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과 광릉추모공원이다.

유족으로는 신구를 비롯해 아들과 손자가 있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이래 60년 넘게 연기를 해오며 국민배우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2023년 연극 '라스트 세션'을 앞두고 심장 박동기 삽입 수술을 받을 만큼 건강이 위중했지만, 이후 회복해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에서 메인 빌런 '영춘' 역을 맡아, 박진영과 2인 1역 연기를 펼치며 여전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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