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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에 '2천 원' 건넸더니…다음날 매출 '10배' 껑충

SNS를 통해 오늘(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식당에 들어와 식사 주문을 하지 않고 다짜고짜 아르바이트를 구하느냐고 묻는 손님이 있다면 당황스럽겠죠.

그런데 다소 뜬금없는 손님의 요청에 친절하게 대해준 자영업자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20대 노숙인에 현금 준 사장님'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 노숙인이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가 운영하는 도시락 매장에 한 여성이 찾아온 건데요.

그런데 이 여성은 주문은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구하냐고 물었고,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않는다고 하자 가게 안을 서성거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뒤 여성은 조심스럽게 차비 2천 원을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는데요.

여성은 20대로 보였는데 한여름이지만 두꺼운 재킷 차림이었고, 손에 든 쇼핑백에는 옷가지가 한가득이었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은 뒤늦게 이 여성이 노숙자라는 걸 눈치챘다는데요.

짠한 마음에 2천 원을 꺼내 줬다고 합니다.

이처럼 매몰차게 내쫓기보다는 따뜻함을 전한 덕분일까요.

여성이 다녀간 다음 날 원래 하루 20만 원이던 매출이 10배 가까이 뛰었다는데요.

당시 딸 생각도 나고 안타까운 마음에 돈을 줬는데 어떤 사연인지 모르지만 새출발 하길 꼭 바란다고 응원의 글을 남겼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런 상황에서 저러기 쉽지 않은데" "복 주려고 천사가 잠시 다녀간 것 같군" "훈훈 사연에 더위로 치솟던 불쾌지수가 내려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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