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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쳤다" 부모에 전화…스쿨존 CCTV 봤더니 반전

무보험 상태로 운전하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들이받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20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제천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가족인 B씨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초등학생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운전자였던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이 현장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제 차량 운전자가 A씨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무보험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자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두 사람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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