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해안가에 있는 한 주택 앞마당에 대형 화물선이 좌초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르웨이 해안 당국은 현지시간 22일 오전, 트론헤이 피오르드 해안에서 길이가 135m에 1만 1000톤급 컨테이너선이 항로를 벗어나서 이렇게 해안가의 한 주택 앞마당에 좌초됐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가 주택 바로 앞 5m까지 근접하며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고요.
이 사고로 주택의 보일러 파이프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해당 컨테이너 선이 항해할 때 적절한 항로로 진로를 바꾸지 않았다고 보도했는데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항해사의 졸음운전을 의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