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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가 세상을 구한다?…헌혈 참여자수 '쑥' 늘어난 이유

요즘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헌혈 참여자 수가 크게 줄었다는 뉴스 종종 볼 수가 있죠.

그런데 최근 적십자사의 헌혈자 수가 폭증한 뜻밖의 이유가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캐릭터 뽑고 피도 뽑고'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게임 이용자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와 온라인 게임사 넥슨이 사회 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제(21일)부터 헌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소셜미디어에 인증샷이 줄지어 올라오는 등 행사 첫날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혈액수급 상황 전광판에 따르면, 행사 시작 전날 헌혈자 수는 총 5천553명이었는데, 행사 시작 첫날에는 오후 4시가 채 되기도 전에 헌혈 참여자가 5천500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게임 문화가 사회 공헌에 이바지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덕후가 세상을 구한다" "이런 게 바로 마케팅의 힘" "현대판 허삼관 매혈기인가, 캐릭터 뽑고 선행도 하고 일석이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대한적십자사·넥슨·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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