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 씨
방송인 박나래(40)씨 집에서 금품을 훔쳐간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14일) 오전 정례 간담회에서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박씨의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절도 등)를 받습니다.
A씨는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용산구에서 또 다른 절도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범행 경위와 여죄·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박 씨는 범행 나흘만인 지난 8일 뒤늦게 도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한때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으나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박씨 집인 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 소속사는 오늘 입장을 내고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