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하는 박경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부 FA 리베로 박경민과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FA 결과 발표 때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경민은 2024-2025시즌 디그 1위(세트당 2.59개), 리시브 효율 3위(42.47%), 수비 종합 4위에 오르는 등 주전 리베로로 맹활약하며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도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박경민 외에도 미들 블로커 최민호, 공격수 전광인, 이시우, 김선호를 포함해 총 5명의 FA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자부 7개 구단 중 우리카드와 함께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현대캐피탈은 FA 최대어로 꼽히는 임성진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