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8강 홈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비겼습니다.
잇따른 골대 불운이 아쉬웠습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토트넘은, 20분 뒤 포로의 감각적인 힐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지독하게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베리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벤탕쿠르의 헤더도 잇따라 골대를 때리며 1대 1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홈에서 승리를 날려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17년간 이어진 무관의 한을 올 시즌에 풀 가능성은 작아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축구의 신이 우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다른 팀, 다른 감독 챙기느라 바쁜 게 분명합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신의 도움 없이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