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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 끝판왕"…도로 한복판에 주차하고 마라톤 참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도로 한복판에 차 세우고 마라톤 참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얼마 전 전북 군산의 한 마라톤대회 현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상황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마라톤대회의 일부 참가자들이 불법 주차를 해 도로가 마비됐었다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문제가 된 차량 3대는 인근 도로 중앙 가까이에 불법 주차된 채 방치돼 있었는데 이 탓에 버스가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이어진 차량들까지 줄줄이 발이 묶이면서 정체가 시작됐다는데요.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된 건 차주들의 무책임한 태도였다고 합니다.

글쓴이가 차주에게 전화했지만, 마라톤에 참가 중이라는 이유로 연락조차 받지 않았던 건데요.

사연이 알려지자, 마라톤과 같은 대규모 행사 시, 참가자들을 위한 임시 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운영, 그리고 불법 주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기주의 끝판왕, 마라톤 뛰는 게 무슨 벼슬인가" "어떻게 도로 한복판에 주차할 생각을 하지?" "긴급 차량 진입마저 어렵게 만든 건데 처벌 대상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보배드림·유튜브 군산시 공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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