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을 3연승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에서 열린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를 따냈지만, 배수의 진을 친 대한항공의 기세에 두 번째 세트를 내줬습니다.
승부처는 3세트였습니다.
8대 7, 한 점 차 불안한 리드에서 레오의 강서브를 앞세워 내리 석 점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레오가 19점, 허수봉이 22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끈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3대 1로 물리치고 3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챔피언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프랑스 출신 필립 블랑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컵대회 우승까지 포함해 이른바 '트레블'을 지휘했고, 3경기 합계 69점을 올린 레오는 과거 삼성화재의 우승을 이끌었던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챔프전 MVP에 뽑혔습니다.
[레오/현대캐피탈 : 챔피언의 기쁨을 다시 누리는데 11년이 걸렸네요. 드디어 해냈습니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여자부 챔피언전은 흥국생명이 2연승 한 뒤 어제(4일) 정관장이 반격의 1승을 거둔 가운데, 내일 4차전이 열립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