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원 NC파크에서 사망한 팬을 애도하며 경기를 취소했던 프로야구가 어제 재개됐습니다. 선수들은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 전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기자>
관객 사망 사고가 벌어진 창원을 제외한 나머지 4경기가 어제 재개됐습니다.
선수들은 유니폼에 추모 리본을 달고, 경기 전 묵념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KBO 사옥과 일부 구장 앞에는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팬들의 트럭 시위도 열렸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매치업이 재연된 광주에선 삼성이 KIA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2대 2로 맞선 8회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KIA의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은 2회 왼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5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T는 7연승을 달리던 선두 LG를 잡았습니다.
등판 날짜가 이틀 밀린 LG 선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로하스의 초대형 홈런 등으로 1회에만 8점을 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롯데 윤동희는 대전 신구장에서 인상적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화 문동주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의 8미터 높이의 벽, 일명 '몬스터 월'을 리그에서 처음으로 넘겼습니다.
8회에 터진 정훈의 첫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롯데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동점 상황이던 8회 키움 포수 김재현의 송구 실수를 틈타 결승점을 내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