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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장서 홈 개막전…'웰컴 투 볼파크'

<앵커>

한화의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시즌 개막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화 레전드 4명의 시구와 함께 대전 야구의 새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개장 후 정규시즌 첫 경기가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는 1만 7천 석의 좌석이 모두 가득 찼습니다.

한화의 영구결번 레전드 송진우와 정민철, 장종훈과 김태균의 시구와 함께 역사적인 신구장 첫 경기의 막이 올랐습니다.

한화 선수들은 새 홈구장에 어울리는 명품 수비력을 선보였습니다.

2회 심우준이 까다로운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했고, 플로리얼은 강력한 어깨를 자랑하며 3루를 노리던 주자를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4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 타선은 KIA의 외국인 에이스 네일에 막혀 오늘(28일)도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번 주 3연전에서 단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치는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오늘 선발 폰세가 힘을 북돋았지만 신구장 첫 안타와 첫 득점, 첫 홈런 기록을 모두 KIA에게 내주며 7회 현재 2대 0으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최근 산불 피해를 고려해 불꽃놀이가 취소된 가운데 경기 후에는 신구장 개장을 기념하는 드론쇼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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