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의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 된 일본의 유명 신사가 이번에는 일반 관광객의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고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 위치한 와타즈미 신사는 나흘 전 SNS를 통해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사람들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사 내에서 사진이나 영상 촬영, 라이브 방송 등을 금지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버스 투어도 거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사 측은 이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설물을 파손하고 직원을 폭행했으며 흡연과 쓰레기 투기, 배설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SNS에는 신사 근처에서 불법 주차를 제지하던 직원에게 한국인 남자가 경상도 욕설을 뱉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 신사가 있는 쓰시마 섬은 부산과 거리가 약 50km에 불과해 그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았지만 반복적인 무질서와 직원 대상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전했습니다.
와타즈미 신사는 쓰시마 시청, 나가사키현 경찰 등과 이 문제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면출처 : 와타즈미 신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