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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세어봐라" 동전 6천 개 툭…관리비를 이렇게 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동전 6천 개로 낸 관리비'입니다.

커다란 여행 가방에 동전이 가득합니다.

이 정도 양이면 은행도 처리해 주기가 쉽지 않을 듯한데요.

중국 산둥성에 사는 한 여성이 관리비로 준비했다며 공개한 모습입니다.

여성은 최근 관리비 연체로 전기가 끊기자 관리사무소를 찾아갔다는데요.

전기세만 일부 납부해 정전 문제부터 해결하고 다음 달에 관리비를 내겠다고 했지만, 관리사무소는 미납된 관리비를 내야 원하는 대로 해결될 거라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평소 도움을 요청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하던 관리사무실에 불만이 컸던 여성은 결국 응징에 나섰는데요.

즉시 은행에서 650위안, 우리 돈으로 13만 원어치의 동전을 찾아 와 관리비를 납부한 겁니다.

만약 동전으로 관리비를 납부하는 것을 거절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여성의 엄포에 관리사무소 측은 별수 없이 동전을 세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3시간 넘게 매달려도 전체의 4분의 1 정도밖에 세지 못했고 일단 여성의 집에 전기를 다시 공급해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만을 표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 "짤랑짤랑 관리비 내러 가면서 얼마나 즐거웠을까", "자 이제 누가 더 빌런이지? 팽팽한 대결의 현장"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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