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합의한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이번에 올라온 연금 개혁안은 결국 수년 내 기금 고갈이 자명하다"며 "그 부담은 결국 젊은 세대에게 다시 전가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것이 과연 합리적이고 공정한 개혁일까요?"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 60대 정치인들은 이 계수 조정 방식으로 10년 정도 시간을 벌고, 그 사이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면 그만"이라며 "이런 식의 개혁이 계속된다면, 미래 세대는 더욱 심각한 부담을 짊어지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이 이번 연금 개혁안에 반대한다며 "계수 조정을 개혁으로 포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연금의 중복성과 모호성을 제거하고, 국가의 기여를 늘리는 방식으로 구조 개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젊은 세대에게 또다시 부담을 떠넘기는 '가짜 개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