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업 공장들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될 날이 5년도 채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현지 시간 19일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GTC 2025)가 열리는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이 보편화됐음을 보여주는 징후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젠슨 황은 "말 그대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돌아다니는 시대가 올 수 있으며, 이것은 5년 후의 문제가 아니라 (그보다 짧은) 몇 년 후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에 먼저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훨씬 통제가 잘 되는 곳이고, 훨씬 더 구체적인 일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는 "그 가치는 아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하나를 임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아마도 10만 달러일 것이고, 경제성도 꽤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 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가상현실 생성 소프트웨어 '아이작 그루트 블루프린트'를 공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