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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8년째 '가장 행복한 국가'…한국 58위, 미국 역대 최저 24위

핀란드, 8년째 '가장 행복한 국가'…한국 58위, 미국 역대 최저 24위
▲ 핀란드 헬싱키 거리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센터와 갤럽,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펴낸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의 국가별 행복 순위에서 한국이 지난해 보다 6단계 떨어진 58위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핀란드로, 8년 연속 가장 행복한 국가에 등극했습니다.

2위는 덴마크, 3위 아이슬란드, 4위 스웨덴으로 북유럽 국가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24위로 이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래 가장 낮은 순위로 떨어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조사대상 147개국 중 최하점을 받아 '가장 불행한 국가'로 조사됐습니다.

3년 넘게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111위, 러시아는 66위에 그쳤습니다.

연구진은 올해는 특히 배려와 나눔이 사람들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며 조사 결과 타인의 친절에 대한 믿음이 통념보다 행복과 훨씬 더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아울러 타인과 함께 자주 식사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홀로 식사하는 사람들의 증가는 미국에서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이며 동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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