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쥐 잡아먹으라는 미국 정부'입니다.
쥐가 웬만한 성인 팔뚝보다 더 큰 것 같죠.
거대한 몸집에 이른바 괴물 쥐라고 불리는 초식동물, 뉴트리아입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는 모피 무역을 위해 미국에 도입됐다가 이후 18개 주에 정착했는데요.
한 때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2017년부터 개체 수가 다시 급증하며 생태계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야생동물 당국은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뉴트리아를 식용으로 활용해달라고 주민에게 적극 권장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뉴트리아 맛이 토끼나 칠면조 고기와 비슷하다면서 스튜나 칠리를 곁들여 일상 식단에 추가하라고 구체적인 조리법까지 제시했습니다.
또 현지 당국은 뉴트리아 외에도 침입종인 가물치, 녹색 이구아나 등도 식용으로 권장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제는 병원체 덩어리라더니" "탈모나 정력 증진에 효과 있다고 소문나면 금방 해결될 텐데" "모르고 먹으면 몰라도 알고선 힘들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Outdoor Channel, KHOU 11, Down River Outdo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