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원래 스포츠계에 원정팀에 대한 텃세라는 게 있다지만 이건 좀 선을 넘은 것 아닐까요.
말레이시아 원정 경기에 나섰던 우리나라 축구팀의 하소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숙소 앞 폭죽 테러당한 K리그 팀'입니다.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이 말레이시아 조호르 원정 중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상대 팀인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의 팬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숙소 앞에서 폭죽 테러를 벌이며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중요한 수면 시간을 방해한 건데요.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밤 11시부터 시작돼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이어졌고, 포항 스틸러스 측은 폭죽 소리가 너무 커서 선수들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순찰 정도의 조치뿐 반응이 미온적이었다는데요.
포항 스틸러스 측은 해당 상황에 대해 증거를 채집해 아시아 축구연맹 측에 보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최우선이 돼야 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이 알려지자 국내 축구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페어플레이'라는 말도 모르는 모양" "결국 이게 아시아 축구판까지 넘어왔네" "홈팀 텃세라고 치기엔 도를 지나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KORFootballNews· 유튜브 Harimau Selatan Studio·인스타그램 fc.pohangsteel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