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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판다 임대 추진…제2의 푸바오 한국 땅 밟나

대구시가 중국으로부터 판다 임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제2의 푸바오가 과연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판다 대여에 열을 올리는 이유, 푸바오 신드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20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지난해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며 큰 사랑을 받았죠.

550만 명이 푸바오를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했고, 인형과 머리띠 등 관련 상품 270만 개가 팔렸습니다.

대구시는 판다를 데려오면 푸바오 사례처럼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멸종 위기종인 판다를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활용하는 것은 '동물 상품화'란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구시 관계자는 '동물 상품화 논쟁도 있지만, 판다 임대는 애초에 국가 간 공동 연구 차원에서 접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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