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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50%라더니…'문제 커질라' 노심초사

지난달, 패딩 상품 충전재 혼용률이 실제와 다른 사례가 잇따라 발견돼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런 소재 표기 논란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한 패션 플랫폼이 패딩 점퍼와 캐시미어 소재 7천여 개 제품을 확인한 결과, 42개 브랜드, 165개 상품이 소재 비율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에는 백화점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 중인 고가 제품도 포함됐는데요, 131만 원짜리 캐시미어 코트는 캐시미어가 50%라고 표기돼 있지만 실제론 17.5%였습니다.

100% 거위털 구스 다운 제품도 거위 솜털 비율이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패션업계는 이번 사태가 패션 플랫폼 불신 문제로 커질까 노심초사하며, 전수조사 등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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