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이번 시즌 첫 도움을 신고하고도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를 만났습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블랙번(챔피언십)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 주앙 고메스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첫 도움이자 세 번째 공격포인트(2골 1도움)입니다.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쇄도하던 고메스에게 공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선취골을 합작했습니다.
황희찬은 1분 뒤, 추가골에도 관여했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향해 달려 들어간 황희찬이 뒤따라 역습에 참여한 동료에게 공을 건네며 쿠냐의 쐐기골에 발판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황희찬에게 부상 악재가 찾아왔습니다.
황희찬은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허벅지 뒤쪽 근육을 부여잡고 주저앉았습니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한 황희찬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초중반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회복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후반을 황희찬 없이 치른 울버햄튼은 리드를 지켜 경기를 2대0 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