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 인증 농지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직불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친환경 농업직불금에서 논 단가는 ㏊, 헥타르 당 25만 원 오릅니다.

㏊당 단가는 유기 논의 경우 95만 원, 무농약 논은 75만 원이 됩니다.

또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을 5㏊에서 30㏊로 확대하고, 친환경 직불 신청을 위한 인증 기간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새로 친환경 농업을 시작한 농가가 재배한 벼는 일반벼보다 높은 가격에 공공 비축미로 매입할 예정입니다.

전량 매입을 원칙으로, 최대 15만 톤을 사들인다는 방침이며, 사들인 친환경 벼는 군 급식과 복지용 쌀로 공급합니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벼를 15만t 공공비축으로 매입하면 친환경 농지 면적이 약 3만 3천㏊ 늘고, 일반쌀 생산량은 2만 2천t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새로 친환경 벼농사를 짓는 농가는 선정된 해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청년 친환경 농가에 유기농업자재와 농지은행 임대 사업에서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에서는 친환경 농가를 우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