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새벽 지진이 발생한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
행정안전부는 오늘(7일) 충북 충주시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뒤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한 결과, 흔들림 신고 23건 외 피해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충주 인근 괴산군에서도 2022년 10월 규모 4.1의 강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날 오후 전문가 위기평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회의에서 소규모 지진 2회가 발생하긴 했지만 추가 여진이 없고, 지진 발생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행안부는 전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국민께서 불안하시지 않도록 현재의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새벽 2시 35분 충주에서 규모 3.1 지진이 난 뒤 중대본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지진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