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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빚투' 김지영 "법적 대응 처분 결과는 몰라…실망시켜 죄송"

'전 남친 빚투' 김지영 "법적 대응 처분 결과는 몰라…실망시켜 죄송"
전 남자친구였던 래퍼 에이칠로로부터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폭로를 당했던 아역 배우 출신 김지영이 2년 만에 공개 사과했다.

김지영은 2023년 1월 전 남친으로부터 에이칠로로부터 '교제 중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고양이를 데려와 놓고 파양했다', '부모님이 도와줘서 얻은 자취방에서 나가서 연락을 끊었다' 등이 폭로됐고 이에 대해 "법적 대응 했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부모님과 상의 후 법적 절차를 성실히 진행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관계로 정확한 판결문과 처분 결과는 확인할 수 없고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면서 "결과를 떠나 실망감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미숙함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배우로 데뷔해, 감사하게도 많은 훌륭한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과분할 만큼 큰 사랑과 관심까지 받을 수 있었다"면서도 "어린 나이에 시작된 배우 생활로 인한 부담감과 개인적인 어려움, 불안감이 쌓이면서 많이 방황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영은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은 "안 좋은 일에 연루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연기를 사랑했는지,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앞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성숙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 올해 성년이 된 만큼, 한층 더 책임감 있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영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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