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1909년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 하얼빈이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117개 나라에 판매됐습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선 이미 현지 관객들과 만나고 있고,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선 이달 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얼빈의 배급사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가 117개 나라에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현빈 씨 등 톱배우들이 출연한 점, 그리고 토론토국제영화제 같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점 등이 해외에 매력적으로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하얼빈은 누적 관객 수 377만 명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