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렇게 키우나요? 실내에 닭들이 살고 있습니다.
얼핏 양계장 같지만 한 아파트의 내부 모습입니다.
중국 상하이의 한 집주인이 2년 동안 세입자에게 아파트를 빌려줬더니 안에서 수십 마리의 닭을 기르는 바람에 이렇게 엉망이 됐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거실에 닭과 병아리가 가득하고 악취가 진동을 해 당장 재건축 수준으로 고치지 않으면 아무도 살 수 없을 지경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공사 비용이 지난 2년 동안의 임대료를 합친 것보다 더 나올 듯하다며 문제의 세입자에 대한 제재와 보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의 경우 세입자가 주택의 사용 목적을 변경할 경우 임대인이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세입자에게 보상도 요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말로만 듣던 '닭장 아파트'가 이런 거였을 줄이야" "이웃들은 도대체 무슨 죄" "자기 집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이랬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더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