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입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대거 등록을 포기했다고요.
이른바 스카이라고 하는 곳이죠. 대입 수시모집에서 스카이 추가 합격 현황을 확인해 봤더니 수시 합격자 가운데 3,888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중복 합격자 상당수가 모집 인원이 늘어난 의대를 택한 것으로 분석이 되는데요.
서울대는 204명이 등록을 포기했고 고려대와 연세대에서도 3,684명이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의대에 합격하고 등록하지 않은 학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인문계열에서는 영어영문학과가, 자연계열에서는 응용생물화학부가 등록 포기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학에서는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 공석을 메우기 위해 추가합격자를 선발해야 합니다.
지난해 수시에서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337명으로 전체 4.9% 수준이었습니다.